2020~2021 일상생활 리포트 일상생활 리포트 - 02 주생활
2021. 04. 28

일상생활리포트

‘근무 중입니다’, ‘수업 중 입니다’, ‘방해하지 마세요’ 방문에 붙어 있는, 낯설지만 이제는 익숙해진 문구. 일상의 주요 무대가 ‘집 안’으로 이동하면서 집의 역할이 기존과 확연하게 달라졌다. 집콕 생활이 길어지자 우리는 ‘주거’라는 기본 기능에 다양한 기능을 덧입혀 집을 새롭게 설계해나갔다. 공부, 업무, 운동, 취미 활동은 물론 사교 활동까지 모두 집에서 해결하는 뉴노멀의 시대. 집 안에서 다양한 일상의 모습을 만들어내기 위한 노력은 물류 데이터를 통해서도 유추해볼 수 있다.

오늘도 집에서 열일 중, ‘홈오피스’

코로나19가 가져온 가장 큰 발견 중 하나는 재택근무의 높은 효율성이다. 화상회의는 우려했던 것보다 원활했고, 출퇴근 시간을 아꼈을 뿐더러 업무 집중도도 높이는 효과가 있었다. 재택근무가 장기화되면서 집 안에 제대로 된 ‘홈오피스’를 만들고, 더 원활한 원격근무를 위해 하나씩 하나씩  홈오피스 관련 제품들을 채워나갔다. 서재용·사무용 가구 물량이 크게 늘었는데, 특히 의자 (112%)는 전년대비 많은 물량 증가율을 보였다. 공간을 나누는 간이 파티션 물량도 전년대비 35% 증가했다. 재택근무에 필수인 PC 및 태블릿PC와 주변기기 수요 역시 전년대비 전반적으로 증가했는데, 월별 물량 추이가 코로나19의 1차~3차 대유행 시기와 맞물려 변화함을 확인했음을 알 수 있다. 이와 동시에 간편테이블, 다리 받침, 발받침과 같이 나에게 가장 편안한 근무환경을 만드는 노력도 물량에서 보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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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이 집 안으로,‘홈클래스룸’

사상 초유의 온라인 개학은 자녀들의 면학 분위기 조성을 위한 제품구매로 이어졌다. 수업을 위해 오랜 시간 앉아 있어야 하는 자녀를 위해 주문한 ‘교정의자’ 물량의 증가 폭은 전년대비 무려 3042%. 도서(30%)와 이를 수납할 책장(38%) 물량 역시 뚜렷한 증가세를 보였다. 한편, 학습을 위한 가정용 프린터 구매 열풍이 이어져 한동안 프린터 품절 행렬을 겪기도 했다. 프린터 물량은 전년대비 33% 증가했고, 이외에 온라인 수업을 위한 보조용품인 무선 이어폰과 헤드셋 물량도 눈에 띄게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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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안이 곧 체육센터, ‘홈짐’

바이러스로 인한 ‘건강 경보’와 함께 활동량 감소로 인한 ‘확찜주의보’까지 발령! 헬스장, 수영장 등 다중 체육시설 이용이 제한되자 ‘홈트’와 ‘오하운(오늘 하루 운동)’은 중요한 일과가 되었다. 건강을 챙기려는 흐름은 안마·마사지용품의 구매 증가로도 이어졌다. 저주파 마사지기·다이어트 마사지기 등 안마기의 물량이 전년대비 64% 증가했고, 마사지건 물량은 무려 250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양한 홈트용품을 통해 집 안에서도 꾸준히 나를 가꾸었는데, 특히 MZ세대들은 SNS에 홈트 인증샷과 각종 챌린지를 공유하면서 홈트를 새로운 놀이이자 관계맺기의 계기로 만들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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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공간을 비로소 나답게, ‘홈인테리어’

집콕 인구가 늘어난 2020년, 집은 주거 공간에서 나아가 ‘나만의 개성을 드러내는 공간’으로 진화했다. 자신의 취향을 담은 소품과 가구로 집을 꾸미고 사진이나 영상을 찍어 SNS에 공유하는 랜선 집들이가 대유행했는데, 거창한 인테리어보다는 작은 소품으로 공간에 포인트를 주는 것이 핵심! 공간을 아늑하고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무드등 물량은 전년대비 59%, 카페트·매트·러그는 30% 늘었고, 인테리어 조화 물량도 4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정리·수납용품.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집을 더 쾌적하고 깔끔하게 바꾸려는 노력을 엿볼 수 있는데, 옷걸이·바지걸이 물량은 전년대비 57%, 수납장은 32%, 멀티탭·케이블홀더는 36%, 매직후크·자석걸이는 82% 증가했다. 우리집 ‘이모님’으로 불리는 로봇청소기 물량은 32%, 다소 고가의 프리미엄 무선청소기 물량 역시 37%나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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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집, ‘홈위드펫’

CJ대한통운 택배기사의 반려견이자 최초의 '댕댕이' 택배기사인 '경태'는 올 초 많은 화제를 몰고 다녔다. 유기견이었던 경태는 보호자의 많은 사랑을 받으며 마음의 상처를 치유했고, 급기야 '아빠' 택배기사의 배송길까지도 함께하는 모습에 많은 이들이 감동을 받은 것이다. 경태에게 쏟아진 관심은 국내 펫팸 인구의 증가와도 연관이 있다.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펫팸 인구가 1,500만명을 뛰어 넘었고, 장기화된 집콕 생활은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을 더 증폭시킨 것이다. 택배 물량에도 '펫 사랑'은 여실히 드러났다. 반려동물을 위한 장난감 물량은 전년대비 36% 증가했고, 특히 노즈워크·킁킁볼 물량은 전년대비 74%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반려동물 의류 물량 증가폭이 사람 옷보다 더 높게 나타난 것도 흥미로운 사실. ‘사람용’ 패션의류 물량이 전년대비 19% 증가한 반면 반려동물 의류는 26% 상승했다. 반려동물에 대한 높은 관심은 자연스레 동물의 권리를 지키려는 노력으로 발전했다. 동물보호단체의 유기견 기부 관련 제품 물량이 급증했는데, 온정을 나누는 연말에 특히 물량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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