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글로벌 IT 컨퍼런스 'IBM Think 2019'. 전 세계 기업들과 전문가들이 모여 최첨단 기술 동향과 실제 적용 사례를 공유하는 혁신 IT 기술 공유의 자리였는데요, CJ대한통운 또한 글로벌 물류 선도 기업으로서 물류 산업의 트렌드를 제시하고 자사의 핵심 기술 역량을 소개했습니다. 그 현장 스토리를 CJ대한통운 정보지능화파트 이세진님의 인터뷰를 통해 자세히 알아볼까요?

이번 IBM Think 2019의 화두는 ‘AI의 확장’이었습니다. 컨퍼런스 현장에서 느낀 물류 분야의 가장 뜨거운 화두는 무엇이었나요?
최근 전 세계 물류업계의 관심사는 단연코 ‘자동화’와 ‘무인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도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Cloud) 등 IT 기술을 활용해 물류 플랫폼의 변화를 이끌어가는 다양한 사례들을 접할 수 있었는데요, 기술을 통해 혁신을 이루고자 하는 글로벌 선진 물류 회사들의 경쟁이 앞으로 점점 더 치열해질 것이라는 것을 생생하게 느끼고 왔습니다.
 

IBM Think 2019에서 CJ대한통운이 소개한 비즈니스 사례에 대해 말씀 부탁 드립니다
저희 CJ대한통운은 ‘How a Korean logistics company leveraged IBM analytics to build an advanced logistics platform’이라는 주제로 물동량 분석, 최적의 루트 개발, 업무 효율화 향상 등 물류 프로세스 전반에 대한 실제 사례를 발표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자사의 물류 기술 핵심 역량인 ‘TES(Technology, Engineering, System & Solution)’, IT 프로젝트 현황, 글로벌 사업 전개 사례 등을 상세히 소개했는데, 세션 종료 후 질문 세례가 쏟아져 글로벌 물류 기업으로서의 CJ대한통운에 대한 관심을 새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컨퍼런스 현장에서 물류 및 기술 기업 전문가들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들이 많았을 것 같습니다. 어떤 정보를 나누고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나요?
이번 행사에 참여하며 다양한 업계 전문가들을 만날 수 있었는데요, 그 중 특히 IBM 글로벌 운영 책임자와의 만남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글로벌 물류 회사와 실제 진행하고 있는 IT 프로젝트를 언급하며 물류 기업들이 혁신 IT 기술에 대해 얼마나 관심이 많고 적극적인지 설명해주었습니다.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한 설비 고장 예측,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통한 화물 및 자산 추적, 이미지 및 X-ray 인식을 통한 물체 검역, 콜봇을 통한 고객 자동 응대 등 물류 플랫폼에 적용되는 기술의 범위는 무궁무진하다는 설명도 덧붙였죠.
 
글로벌 물류 선진 기업들은 새로운 기술에 큰 관심을 갖고 있지만 위험성을 줄여 투자한다는 점도 알 수 있었습니다. 처음부터 대규모 AI 프로젝트를 기획하기보다는 여러 분야에서 작은 실험을 해보고, 잘 되면 확대하는 방향으로 비즈니스를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물류 기업뿐만 아니라 실리콘밸리의 다양한 IT 스타트업들도 만날 수 있었는데, 비즈니스에 바로 적용해도 될 만큼 상용화된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이 많다는 사실이 놀라웠습니다. 빠르게 움직이는 물체를 3D로 파악해 분류, 검수 등에 활용하거나 센서 데이터를 통해 기계설비의 고장을 예측하는 기술 등 물류 업계에 큰 도약과 변화를 가져올 다양한 기술들을 접하고 왔습니다.

IBM Think 2019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무엇인가요? 그리고CJ대한통운에 어떻게 적용될 수 있을까요? 
이번 컨퍼런스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AI는 어느 곳을 가도 참 큰 이슈구나’라는 점입니다. 소비재 업계뿐만 아니라 보험업계, 헬스케어 등 업종을 불문하고 AI 적용이 확대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죠.

특히, IBM은 자연어 처리 분야의 솔루션을 많이 언급했는데요, IBM에서 개발한 토론형 AI인 ‘Project Debater’는 세계 토론 대회 1위 수상자와 함께 유치원생 보조금 지급 정책에 대해 토론을 펼쳤습니다. 찬성 논리를 정연하게 펴는 것을 보고 많은 사람들이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CJ대한통운에서 제가 진행하고 있는 ‘가상비서 서비스’도 AI 기술을 적용한 자연어 처리 서비스의 하나입니다. 음성 인식, 자연어 이해 등의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배송 기사에게 부가 정보를 제공하고 고객 문의에 자동으로 응대하도록 개발되었습니다. 또한 사용자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지속적으로 학습하고 진화하도록 개발되어 사용이 늘어날수록 정확도가 향상되고 고도화 되는 인공지능 솔루션입니다. 
 
물류 기업의 플랫폼과 서비스 전반에서 경험하게 될 IT 혁신 기술, 그리고 이를 선도하는 CJ대한통운의 행보에 지속적인 기대와 관심 부탁 드립니다.
 
CJ대한통운의 인공지능 활용 고객 접점 서비스를 영상으로 더 자세히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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