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년 간 CJ대한통운을 거쳐간 택배 물량은 무려 25억 5천만 개. CJ대한통운은 이 수 많은 상자의 물품 정보를 731개 기준으로 분류해 국내 최초의 택배 빅데이터 분석 자료인 <일상생활 리포트>를 발간했습니다. 각종 택배 기록이 녹아있는 물류생활 파트를 비롯해 우리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식(食)/의(衣)/문화/소비생활 등 총 5개의 파트로 나눠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군 트렌드를 모두 담았는데요. 이번 회차에서는 지난 해 CJ대한통운을 가장 많이 이용한 택배 ‘핫플’ 지역과, 택배를 통해 가장 많이 배송된 ‘핫 아이템’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다뤄보았습니다.
인구 밀집도 높은 신도시와 수도권 지역일수록 택배 물량도 집중
리포트에 따르면, 2019년 한 해 13억 2천만 개의 택배가 CJ대한통운을 통해 전국 각지로 배송 되었습니다. CJ대한통운을 가장 많이 이용한 상위 10개 지역에는 서울 4개, 경기도 5개, 인천 1개 지역이 이름을 올렸는데요. 이 중에서도 경기도 화성시는 총 2천 368만 개의 택배 거래량을 기록하며 전국 최고의 택배 ‘핫플’이라는 영예를 차지했습니다. 이는 젊은 가구가 많은 대단지 아파트로 이뤄진 동탄 신도시 주민들의 활약이 두드러진 결과라고 볼 수 있습니다. 화성시에 이어 서울 강남구와 경기도 부천시가 그 뒤를 이었는데요. CJ대한통운은 이 세 지역의 물량만을 전담하는 택배 기사를 다수 포진하여 해당 지역의 고객들에게 빠르고 정확하게 택배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편, 지역별 15세 이상 인구를 기준으로 1인당 이용 횟수를 분석해보니 서울 중구가 1인당 58.9회로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 서울 강남(44.2), 대구 중구(41.9), 서울 종로(40.9), 서울 서초(37.7), 부산 강서(36.9), 경기 이천(36.5), 서울 마포(36), 경기 화성(35.9)이 차례로 상위권에 올랐는데요. 택배 총 이용량은 화성시가 가장 많았지만, 인구(2019년 기준 66만명) 또한 많은 까닭에 1인당 이용률이 상대적으로 적게 나타났습니다. 반면, 강남, 종로 등 주로 직장인 밀집 지역의 1인당 택배 이용 횟수가 높았던 것으로 보아 1인 및 맞벌이 가구 증가로 배송이 이뤄지는 낮 시간에 부재중인 경우가 많아 집이 아닌 직장에서 택배를 받는 현상이 잦아졌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국인은 밥심! 택배로 가장 많이 거래된 것은 다름 아닌 ‘식품’
CJ대한통운을 통해 가장 많이 오고 간 제품군은 바로, 전체 물량 중 22%를 차지한 식품이었습니다. 지난해 택배 물량이 특히 증가한 영양제, 생수, 간편조리식을 포함해 과일 물량도 늘어 전반적으로 먹거리 제품들의 거래량이 크게 증가한 것인데요. 김장철이 시작되는 10월부터는 절임 배추와 각종 김장 용품 주문량이 증가해 한국인들의 ‘김치 사랑’을 입증하기도 했습니다.
자칫 상하기 쉬운 신선식품과 심지어 아이스크림까지 온라인으로 구매해 택배로 받는 소비 패턴이 나타나기도 했는데요. 이는 재료의 신선도를 그대로 유지할 수 있는 쿨가디언(Cool Guardian) 시스템 기반의 온ㆍ습도 관리, 저온 물류 시스템이 발전한 데 따른 결과이기도 합니다. 식품의 신선함을 그대로 유지하는 CJ대한통운만의 특화된 냉장ㆍ냉동 물류 시스템과 탄탄한 인프라가 신선 식품 배송을 선호하는 택배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키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급증한 배송량으로 대세 입증한 ‘흑당’과 ‘마라’
‘흑당’과 ‘마라’ 없이 과연 2019년을 논할 수 있을까요? 극단적으로 단맛이 나는 흑당과 혀가 얼얼할 정도로 매운 향신료인 마라는 자극적인 한국인들의 입맛을 제대로 저격한 대세 중의 대세 식품이었습니다. SNS와 미디어를 통해 입 소문이 퍼지면서 흑당과 마라를 먹어보지 않은 사람을 찾아볼 수 없을 만큼 이제는 어느 식당이나 마트를 가든 흑당과 마라가 들어간 음식들을 쉽게 볼 수 있는데요. 이들의 인기는 택배 물량에 고스란히 반영되었습니다.
2019년 흑당 제품의 물량은 전년대비 무려 186배 증가했고, 2018년부터 인기를 모은 마라 제품은 2019년 봄 시즌부터 서서히 물량이 증가해 연중 내내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습니다. 늘 새로운 것을 찾아 빠르게 변하는 국내 소비자들의 소비 트렌드와 맞물린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국적이고 독특한 맛이 금방 유행이 되고 또 자리를 내어주는 한국인들의 발 빠른 식(食) 트렌드가 올해는 어떤 새로운 음식으로 옮겨 갈지 기대가 됩니다.
이와 같이 다양한 사회적‧문화적 트렌드가 고스란히 담겨있는 <일상생활 리포트> 전문은 CJ 대한통운 공식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종합물류기업으로서 CJ대한통운은 앞으로 더 많은 물류 데이터를 축적해 국내 소비자들의 가치관, 선호도, 관심사를 분석하고, 미래의 트렌드 변화를 예측하는데 앞장서겠습니다. 다음 회차로 소개될 흥미로운 이야기도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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