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고강도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됨에 따라 유례 없는 상황을 맞이한 요즘. 마스크가 없이는 외출을 할 수가 없고, 개학이 무기한 연장되며, 재택근무가 보편화되는 등 일명 ‘언택트’ 시대가 도래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한창이던 지난 3월과 4월의 택배 물동량에도 오롯이 나타났는데요. 4.8억 건의 택배 빅데이터를 토대로 발간된 <일상생활 리포트 PLUS>에서 달라진 일상의 흐름과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살펴보았습니다.


‘다같이’는 잠시만 안녕! 운동과 여행도 ‘나홀로’가 대세
사회적 거리두기로 나홀로 스포츠의 세계가 막을 열었습니다. 런닝머신과 스텝퍼를 필두로 덤벨과 아령, 훌라후프 등의 운동 기구 물량이 크게 증가하면서 홈트의 ‘찐 인기’를 증명했는데요.



여행 트렌드도 달라졌습니다. 여행용 가방, 여권 케이스, 비치웨어 물량이 크게 줄어든 대신, ‘차박’의 인기로 차박용 매트와 내비게이션, 후방카메라 등 자동차 관련 용품 물량이 크게 늘었습니다.



집에서도 잘 놀고, 잘 먹는 ‘슬기로운 집콕 생활’
여행을 가는 대신 아예 집에서 머물며 여행만큼 재미있고 알찬 시간을 보내기로 한 사람들도 있습니다. 홈테인먼트 용품의 물량 변화는 집에서 지내는 시간을 내가 좋아하는 것들로 가득 채우며, 바삐 흘러왔던 일상 속에서 여유를 되찾고자 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대변해주었습니다.



외식으로만 맛볼 수 있으리라 생각했던 음식들을 집에서 직접 조리해먹는 트렌드도 새로운 발견이었습니다. 밀키트(Meal Kit) 뿐만 아니라 커피 머신, 캡슐커피 등 홈카페 관련 물량도 일제히 증가해 식사는 물론 식후 커피마저도 집에서 해결하는 진정한 집콕 라이프를 엿볼 수 있었습니다.



화상 회의와 마스크가 만들어낸 ‘이 시국’ 패션 및 뷰티
직장인들에게 있어 사회적 거리두기가 가져온 가장 큰 파장은 바로 재택근무의 실시일 텐데요. 특히, 재택근무의 필수 요소라고 할 수 있는 화상 회의 시스템은 직장인들의 출근룩에 큰 변화를 일으켰습니다. 화면 상에는 상반신만 보이기 때문에 상의는 잘 차려 입는 반면 하의는 비교적 편한 복장을 입는 것이죠.



얼굴의 반 이상을 가리는 마스크가 외출 필수품이 되면서 새로운 메이크업 팁도 생겼습니다. 마스크에 잘 묻어나지 않는 립틴트 물량은 상승한 반면, 파운데이션, 블러셔, 메이크업베이스 등 마스크에 묻어나기 쉬운 뷰티 제품 물량은 감소했는데요. 대신, 눈과 손톱에 포인트를 두어 개성을 표현함으로써 마스카라와 아이브로우, 네일 제품 물량은 크게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언컨택트 시대에도 변치 않은 한국인의 정, 온(溫)택트로 전해지다
서로가 거리를 두는 다소 냉랭한 분위기 속에서도 3월과 4월 대구/경북 지역에 몰린 개인 택배 물량은 많은 것들이 변한 가운데 변치 않은 우리의 따뜻한 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택배 물량 추이를 살펴보면, 전년 대비 출산‧육아용품은 무려 1,227% 증가했으며, 도서‧음반제품과 생활건강제품, 화장품‧미용상품 등 일상생활 관련 제품군에서도 큰 증가세를 보였는데요. 코로나19 피해가 집중되었던 해당 지역 거주민들이 빠르게 안정적인 일상을 되찾기를 바라는 국민들의 간절한 마음이 택배를 통해 전달된 것으로 짐작할 수 있는 훈훈한 대목이었습니다.




전례 없는 낯선 상황에서도 슬기롭게, 그리고 다같이 살아가는 요즘 사람들의 모습을 살펴보았습니다. 이번 회차에서 미처 다루지 못했던 라이프스타일의 변화와 일상의 다양한 팁들은 CJ대한통운 공식 홈페이지의 <일상생활 리포트 PLUS>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CJ대한통운은 국민들의 안정적인 생활을 위한 간접자본이자 생활기간산업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택배 산업과 관련한 다양한 인사이트를 제공하겠습니다.
 

▲▲ 이미지를 클릭하면 리포트를 다운로드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