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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노년 일자리 1000개 창출…대기업이 나섰다 2013-04-30
■ 보건복지부 고령자 친화기업 지원사업자 선정
■ 실버택배 전문 회사 설립…시니어 인력 배송원으로 고용해 일자리 1000개 창출
■ 전동 자전거·카트로 배송, 온실가스 절감도…물류업계 ‘공유가치 창출’ 첫 사례


보건복지부 협약체결 현장

CJ대한통운이 실버택배 전문 회사를 설립하고 오는 2015년까지 1000개의 노년 일자리를 창출한다. 특히 기업과 사회가 공동의 이익을 얻으면서 지속 성장한다는 점에서 물류업계 공유가치창출(CSV)※의 좋은 사례가 될 전망이다. CJ대한통운(대표이사 부회장 이채욱)은 보건복지부의 2013년 고령자 친화기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회사는 고령자 친화 기업인 ㈜실버종합물류를 부산에 설립하고 오는 2015년까지 실버택배 일자리 1000개를 창출하기로 했다. 이 프로젝트는 보건복지부, 부산시, 한국노인인력개발원, 고령인력종합관리센터, 노인인력교육센터 등이 공동으로 진행한다.

CJ대한통운은 사업을 위한 컨설팅과 택배물량 공급을 맡고, 사업에 필요한 배송장비 1000대도 지원한다. 고령인력종합관리센터가 희망자를 대상으로 인력을 선발하고, 노인인력교육센터가 업무를 위한 교육을 맡는다. 이들 시니어 인력을 실버택배 전문기업인 ㈜실버종합물류가 고용해 택배배송을 수행하는 구조다.

사업을 위해 부산시 전역에 108개의 배송거점이 설치된다. 배송거점은 아파트 단지 내 경로당, 동사무소 등에 자리잡을 예정이다. 우선 올해 중 485대의 전동자전거 또는 스마트 카트가 현장에 투입되며, 오는 2015년까지 운영 규모를 1000대로 늘릴 계획이다. 이 프로젝트의 특징은 기업과 사회가 공동의 이익을 얻으면서 함께 발전하는 공유가치창출 모델이라는 점이다.

CJ대한통운은 배송인력 부족의 어려움을 덜 수 있고, 특히 자전거와 스마트 카트를 이용하기 때문에 일반 택배차량 진입을 통제하는 아파트 단지 배송이 수월해진다. 시니어 인력들은 일자리를 얻음으로써 소득뿐만 아니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게 된다. 별도로 전문 법인을 설립해 운영하기 때문에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며 친환경 전동 배송장비를 통해 온실가스 저감에도 기여한다.

이채욱 CJ대한통운 부회장은 “기업이 사회, 국가와 상생 발전해야 자체 경쟁력도 높아지고 지속성장할 수 있다”고 말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데 있어서도 글로벌 수준에 부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유가치창출(creating shared value)
기업이 단순한 사회공헌이 아닌 자체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공동체의 사회 경제적 환경을 함께 발전시켜야 한다는 이론으로 2006년 하버드 대의 마이클 포터 교수가 처음 주창
※고령자 친화기업
유급 근로자 또는 참여자의 70% 이상을 고령자로 구성하는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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