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떠오르는 미얀마 물류시장 공략 본격화
2015-11-05

미얀마 육상운송청(Road Transport, RT)과의 현지 합작법인 개업식

■ 미얀마 국영기업과 현지 합작법인 공식 운영 개시
■ 한국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할 것


CJ대한통운이 동남아시아에서 '마지막 기회의 땅'이라 불리는 미얀마 물류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CJ대한통운은 5일 오전 미얀마 현지 양곤시에서 양승석 부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미얀마 국영 물류기업인 육상운송청(Road Transport, RT)과의 현지 합작법인 개업식을 가졌다고 5일 밝혔다.

현지합작 법인 'CJ대한통운-RT(CJ KOREA EXPRESS-RT)'는 미얀마의 경제 중심지인 양곤(Yangon)시 인근 인세인 지역에 자리잡고 있다. 인세인은 양곤항, 공항과 인접해 있으며 고속도로 접근성이 좋은 물류 요충지다.

CJ대한통운은 미얀마 내 육상운송, 국제운송을 비롯해 물류센터 운영, 택배 등 본격적인 종합물류사업을 전개한다. 미얀마 국내 물류 외에도 국경을 접하고 있는 중국, 인도, 방글라데시, 태국, 라오스 등 국가 간 국경무역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향후 인도차이나 반도와 해양, 대륙을 연결하는 국제물류 네트워크를 구축해 미얀마 최대의 종합물류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1차로 19톤 트럭 등 60대의 국산 신형 화물차량을 현지에 투입했으며 향후 240대까지 이를 확대하기로 했다. 또한 1만3,000㎡(약 4,000평) 부지에 최신 물류IT 기술을 접목한 첨단 물류센터를 내년 2월께 완공을 목표로 건설중에 있다.

미얀마는 연평균 6~8%대의 빠른 경제성장을 기록하고 있을 정도로 잠재력이 높지만 전력보급률이 30% 이하이며 도로, 항만 등 각종 인프라가 미약한 상황이다. 그러나 풍부한 노동력과 세계적 시장인 중국, 인도와의 접점이라는 지리적 이점 덕분에 제조기업들의 생산기지로 주목받으면서 투자가 활성화되고 물류 수요가 늘고 있다.

또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대 미얀마 수출은 13.5% 성장한 8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당분간 일본산, 중국산 대비 경쟁력 있는 한국산 제품들의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CJ대한통운은 풍부한 국제복합운송 사업 노하우와 선진 물류기법에 기반해 우리 기업의 대 미얀마 수출입은 물론 현지 진출 한국 기업들의 원활한 물류 운영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우리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CJ대한통운은 2020년 매출 25조원의 글로벌 TOP 5 물류기업 도약을 목표로 지속적으로 해외거점 개척과 국제물류 사업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중국과 동남아시아 지역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전략적 제휴, M&A 등 다양한 성장전략을 전개하고 있다. 최근에는 중국 종합물류기업이자 냉동·냉장 1위 기업인 룽칭물류를 인수했으며, 중국 훈춘시와 물류협력 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양승석 CJ대한통운 부회장은 "우리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고 나아가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하며, 유라시아 지역 역내 국가 간 물류 흐름을 원활하게 함으로써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구현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미얀마는 지난 2011년 경제개방 이후 글로벌 자본이 대거 투입되면서 수출입 물류가 증가하고 있으며, 최근 이른바 동아시아 경제권(Greater Mekong Sub region)이라 불리는 경제권 구축 프로젝트가 진행 중으로 미얀마, 라오스, 태국, 베트남을 관통하는 1,450km의 도로가 건설될 예정으로 이들 국가간 교역이 활성화될 전망이다. 또한 세계 양대 거대시장인 중국과 인도 사이에 위치해 있는 등 물류시장이 급성장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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