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플랫폼 사업자로 변신 ‘첫 걸음’
2015-11-17

화물정보망 '헬로(HELLO)' 서비스

■ 화물주와 화물차주 간 직거래…오픈마켓형 물류 플랫폼 '헬로' 화물정보망 개시
■ 화물운송시장 선진화 기여…글로벌 물류 플랫폼 사업자로 성장 추진


CJ대한통운이 물류 플랫폼 사업에 진출한다.

CJ대한통운은 화물정보망 '헬로(HELLO)'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화물정보망 헬로는 화물운송을 원하는 화물주와 운송물량을 원하는 화물차주 간 직거래를 위한 오픈마켓형 물류 플랫폼이다.

화물주는 운송을 원하는 화물 종류, 출발지와 도착지, 원하는 차종 등의 내용을 온라인 사이트나 앱을 통해 간편하게 등록할 수 있다. 또 차량 및 화물의 이동정보, 운행 분석정보 제공, 실시간 교통정보가 반영된 도착예정시간 확인 등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편의성과 업무효율을 높였다.

화물차주는 단 한번의 클릭으로 쉽게 공차등록을 하면 인근 지역의 화물들을 실시간으로 추천받을 수 있다. 또한 안전운전을 위한 화물 추천문자 자동 음성안내 서비스, 화물 정보 파악과 갱신을 간편하게 할 수 있는 위젯과 모션기능, 실시간 모바일 인수증 전송 등 편리한 기능을 갖췄다.

특히 최신 기술을 적용해 사용자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업계 최초로 지능형 능동 일치(Active matching) 기술을 적용해 화물주와 화물차주 간 서로 원하는 대상을 빠르게 찾아 연결해준다.

또 헬로 화물정보센터(1855-1234)를 운영해 다년간의 배차경험을 보유한 전문 상담원이 화물주 및 화물차주들의 문의에 대응하며, 신속한 긴급배차가 필요한 경우 메뉴얼 배차를 진행하거나 CJ대한통운의 화물차량을 지원하는 프로세스를 갖춰 어떠한 경우라도 화물차를 구할 수 있는 책임 배차를 구현했다.

CJ대한통운은 직접 확보한 화물을 회원으로 가입한 화물 차주들을 대상으로 실시간 배차함으로써 번거로움과 시간적 손실을 줄여 화물차주의 만족도를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CJ대한통운의 이번 화물정보망 사업 개시는 85년 역사를 가진 전통있는 자산형 물류기업이 온라인, 모바일 플랫폼 기반의 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자체 인프라와 장비를 통한 운송사업은 지난 100여년 간 물류 사업의 기본으로 인식돼왔다. 특히 CJ대한통운은 국내 최대 종합물류기업으로 이 같은 자체 장비를 통한 운송사업의 대표주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CJ대한통운이 물류 플랫폼 사업에 진출한 것은 장비와 자체 인프라 확대 등에서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는 기존 운송사업의 비효율적인 구조를 개선하고, 세계적인 사용자 중심 사업모델 확산이라는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홍콩을 기반으로 하는 스타트업 기업 고고밴은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화물주와 차주를 연계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현재 홍콩, 싱가폴 등 4개국 12개 도시에서 2만여대의 차량이 등록돼 있을 정도로 성장했다. 최근 UPS에 2조원에 인수되면서 화제가 됐던 미국 코요테 로지스틱스는 제조업체와 차주들을 연결해주는 소프트웨어를 통해 북미지역 1만 2천여 개 기업의 화물을 수송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전통적인 운송사업자로의 사업 노하우에 기반, 첨단 물류IT와 혁신을 통해 기존 사업의 한계점을 극복하고 세계적인 물류 플랫폼 사업자로 거듭남으로써 글로벌 TOP 5 물류기업으로의 도약을 앞당긴다는 계획이다.

한편 CJ대한통운 관계자는 "물류 플랫폼 사업을 통해 화물주와 화물차주간 투명한 직거래로 화물운송시장의 선진화와 물류업계 창조경제 구현에 앞장서고, 기업 등 화물주의 시간절약과 효율성 향상, 화물차주의 수입 증대로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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