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산불 막은 ‘의인 택배기사’ 길현철씨에 감사장
2022-04-19

- 지난 2월 산간지역 주택가에서 화재 발견 … 신속한 초동조치로 확산 막아
- 사회안전에 기여한 공로 인정받아 … 택배상생위원회에서도 표창장 및 상금 전달
- “당연한 일을 했을 뿐” … “동네 안전지킴으로서의 책임감도 가지게 돼”

김병용(오른쪽) CJ대한통운 상무, 택배기사 길현철(가운데)씨, 경북성주 집배점장 신현철씨가 함께 시상식 이후에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최근 강원과 경북 지역 산불로 큰 피해가 발생해 경각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CJ대한통운 택배기사가 자칫 큰 산불로 번질 수도 있었던 화재를 막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CJ대한통운은 배송업무 중 산간지역 주택 화재를 발견하고 신속한 초동조치로 인명피해와 산불을 막은 택배기사 길현철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와 별개로 택배기사와 종사자 협의체인 CJ대한통운 택배상생위원회에서는 사회안전에 기여한 길씨의 공로를 인정해 표창장과 상금도 함께 전달했다.

경상북도 성주군에서 4년째 CJ대한통운 택배기사로 일하고 있는 길씨는 지난 2월 16일 배송업무를 위해 산간지역에 있는 주택가를 찾아가던 도중 마당에서 연기가 피어 오르는 것을 목격하고 화재현장으로 달려갔다.

길씨는 화재사실을 소방서와 집주인에게 알리고 양동이로 물을 담아 불을 끄기 시작했다. 이어 비치되어 있던 소화기로 화재를 진압하며 불길이 옮겨 붙을 만한 물건들을 치워 큰불이 번지지 않도록 예방했다. 이후 화재는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완전히 진화됐다.

화재가 발생한 지역은 인근에 인가가 2가구 정도로 인적이 드물고 일대가 모두 야산지대여서 길씨의 용기있는 행동과 신속한 초동조치가 없었다면 자칫 큰 산불로 번질수도 있었던 상황이었다. 길현철씨는 “특별한 일을 한 것이 아니라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이다”며 “누구라도 그 상황에서는 같은 행동을 했을 것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길씨는 “이번 경험을 계기로 택배기사라는 직업을 넘어 동네 안전지킴이로서의 책임감도 가지게 됐다”며 “동네가 시골인 만큼 지금도 매일 같은 배송 코스를 돌면서 어르신들의 안부를 확인하고 최대한 필요한 일들을 도와드리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CJ대한통운 택배상생위원회는 택배산업의 핵심 5주체(택배기사, 집배점, 운송 간선사, 인력도급사)가 상호협력해 상생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2019년 설립됐다. 선진화된 택배문화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택배산업에 모범이 되는 우수 종사자를 발굴하고 포상하는 등 택배종사자 복지를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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