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siness 까다로운 희귀생물부터 무인비행기까지 국제전시물류 A to Z
2021. 11. 23

국제전시물류가 갖는 중요한 역할은 무엇일까요? 단순한 물품 이동을 넘어 ‘가치를 옮기는 일’이 아닐까요? 국내외 전시 규모가 대형화되고, 그 종류가 다양해지면서 물류 기업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데요. CJ대한통운은 변화하는 세계 전시 산업의 트렌드에 맞춰 매년 세계적인 물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나가고 있습니다. 까다로운 희귀생물부터 하늘을 나는 비행기, 전시장의 화려함을 더해줄 무대장치까지 차별화된 역량과 섬세한 전략으로 전시를 이끌어가는 CJ대한통운의 국제전시물류 성과를 살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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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산업 트렌드 속 국제전시물류의 역할과 중요성
ㅁㅁ세계 최대 테크놀로지 전시회 CES, 국제 정보통신기기 박람회 CeBIT, 이동통신산업 전시회 MWC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전 세계적으로 알려진 대형 전시회입니다. 전시는 ‘굴뚝 없는 황금 산업’이라고 불릴 만큼 높은 부가가치와 영향력을 행사하기 때문에 세계 많은 국가들이 전시 산업에 주력하고 있는데, 그만큼 전시품을 다루는 물류의 역할도 중요합니다. 전시 일정을 고려한 화물 선적과 보관, 통관 업무의 전문성, 효율적 장비를 활용한 안전한 운송이 전시의 성공 여부를 판가름하기 때문입니다. 전시 산업은 문화 트렌드나 글로벌 이슈에 따라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며 전시와 디지털 기술이 융합된 온오〮프라인 전시회가 인기인 가운데, 자율주행과 도심 항공 모빌리티, 로봇 등 신 모빌리티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며 모터쇼를 넘어 모빌리티쇼 전반에 걸치 전시도 화제입니다.
친환경 물류 실천이라는 과제 역시 전시 산업 분야라고 예외는 아닙니다. 운송과 보관, 하역 등 국제 물류 전 단계에 걸쳐 탄소 배출을 낮추는 솔루션 적용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렇듯 세계 물류 기업들은 변화하는 전시 트렌드에 발맞춰 안전하고 신속한 물류 이송은 물론 통관 작업부터 포장, 사후 처리(폐기, 반송, 기증) 등 경쟁력 있는 인프라와 맞춤형 물류 솔루션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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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전시물류 인프라로 전시품 맞춤형 서비스 제공
ㅁㅁCJ대한통운은 전시 물류의 탄탄한 인프라를 기반으로 다수의 대형 국제전시와 박람회 행사 물류 운송 등을 수행해 왔습니다. 해외 전시 화물 업무 경험이 평균 10년 이상인 숙달된 실무자로 구성된 국제전시물류 조직과 함께 사업 부서 내 창고, 통관, 운송 시설물을 보유해 국제전시 화물 포장, 운송, 통관, 보관 등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인천광역시 중구 신흥동 아암물류단지 내 위치한 5,313평 규모의 인천사업소에는 보세일〮반 창고, 컨테이너 야드, 사무동 시설 등 전시 물류에 특화된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는데요. 이를 통해 규모가 크고 막대한 물류비용이 발생하는 자동차부터 진동에 취약한 예술품, 섬세한 온습도 관리가 필요한 방송 자재, 조립과 설치 기술, 보안을 요하는 방위 산업과 같은 다양한 분야의 전시 물품을 취급해 왔습니다. CES 2020, 2019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KCON LA 2019, 서울국제모터쇼 쉐보레 홍보관, MAXMARA DDP 패션쇼, Defense Asia 운송 및 반출입 등이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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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부터 예술 작품까지 까다로운 화물도 완벽 운송ㅁㅁ
CJ대한통운의 물류 기술 역량은 예민하고 특별한 혹은 고가의 화물 운송에서 더욱 빛이 납니다. 2013년 세계적인 희귀 생물인 알다브라 육지거북 한 쌍을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 행사장으로 운송한 사례가 대표적입니다. 육지거북은 멸종 위기의 보호종이자 기증해 준 세이셸 공화국과 우호의 상징인 만큼 완벽한 작전이 필요했습니다.
코끼리, 돌고래, 경주마 등 수십여 년에 걸친 생물 운송 경험을 바탕으로 환경 변화에 민감한 거북이들을 안전하게 운송할 수 있었죠. 농작물과 곤충, 어류를 운송한 사례도 있습니다. 꿀벌은 밤에 벌집으로 돌아오는 습성에 맞춰 해가 진 뒤 운송 작업을 진행했다고 합니다. 예술 애호가들의 관심이 집중된 홍콩 옥션 경매, 한국도자비엔날레, 한국은행 미켈란젤로 특별전 사례도 CJ대한통운의 섬세한 운송 프로젝트 수행의 결과였습니다. 회화, 조각, 사진과 같은 다양한 예술 작품은 생물처럼 소음, 온도, 습도, 진동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작품의 재질과 상태를 고려한 섬세한 보관과 운송이 필수적인데요.
CJ대한통운의 고도화된 운송 노하우를 통해 세계적인 예술 작품들을 국내에서도 생생히 감상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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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ADEX 2021, 방위산업 국제전시물류 운송도 CJ대한통운
ㅁㅁCJ대한통운의 국제전시물류 운송은 방위 산업 분야에서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습니다. 가장 최근에는 CJ대한통운이 지난 10월 개최된 ‘서울 ADEX(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 산업 전시회) 2021’ 운송 및 설치를 진행했습니다. 이 전시회는 방위 산업과 항공 분야의 기술연구개발 성과를 살펴볼 수 있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전시회로, 28개국 440개 기업이 참가해 역대 최대 전시 규모를 기록했을 뿐 아니라 블랙 이글스의 곡예 비행, 단기 기동, 고공 강하 등 화려한 에어쇼가 펼쳐졌습니다. CJ대한통운은 서울 ADEX 2021에서 한국항공우주사업 본사의 전시품 픽업 후 전시장에 장비를 설치하고, 전시회 종료 후에는 조립했던 전시품을 다시 해체해 본사로 운송하는 업무를 담당하였습니다. 중량이 1,050kg에 이르는 모의조종실 구조물을 비롯해 가로 길이가 4m인 로터 폴딩 장비 등 중량과 크기가 큰 물품일수록 치밀한 물류 역량이 그 빛을 발했습니다. 이와 같은 독보적 물류 기술은 CJ대한통운이 1993년 대전 엑스포 대표적인 국제전시물류를 운송해 왔기에 가능했습니다. 밀리터리 덕후들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은 UAV(무인비행기)부터 200km까지 탐지가 가능한 국내 최초의 정찰용 전술 무인 항공기인 송골매를 운송 및 설치하고, 모형 외에도 5톤 트럭과 지게차가 필요한 엔진 세척 장비, 폐기물 보관 용기 등의 물품 운송도 담당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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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ADEX 2021 전시 부스 도면>
서울 ADEX 2021에서는 KAI 메타버스 전시관과 VR기반 해군 체험 훈련 시스템도 선보여 화제를 모았는데, CJ대한통운은 중량 300kg에 달하는 모의조종석과 체험에 필요한 PC, 정비훈련장비, 센서 거치대 등을 직접 운송해 관람객들이 VR헤드셋과 컨트롤러를 착용한 후 메타버스 공간을 실감 나게 체험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대형 전시품부터 운영, 설치에 필요한 세밀한 부품들까지 운송하며 매 순간 긴장감을 놓을 수 없었지만 CJ대한통운은 독보적 물류 기술을 발휘해 순조롭게 맡은 역할을 해냈습니다. 앞서 살펴보았듯이 국제전시물류는 양은 물론 질적으로 더욱더 성장해 나갈 전망입니다. CJ대한통운은 첨단 물류 인프라와 수십 년에 걸친 국제전시물류 역량을 바탕으로 국제전시물류의 미래를 그려나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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