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siness 'NEXUS Project' 미국 대륙을 아우를 초대형 물류센터 구축
2025. 03. 27

K-pop, K-Drama, K-Food는 물론 K-방산까지 한류 열풍이 이어지며, 한국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이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빠르고 안정적인 배송을 강점으로 내세운 ‘K-물류’도 주목받고 있는데요, 한류에 더해 이커머스 시장의 성장, 직구와 역직구의 활성화 흐름은 한국의 물류 경쟁력의 확대로 이어졌습니다.

세계은행에서 전 세계 160여 개 국가의 통관, 물류 인프라, 물류 서비스, 화물 추적, 정시성 등을 바탕으로 한 물류성과지표(Logistics Performance Index, 이하 LPI) 평가에서 한국은 2023년 17위에 오르며 최초로 20위권 안에 진입했습니다. 이 가운데 K-물류의 대표주자인 CJ대한통운은 해외 현지에서 구축한 물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글로벌 주요 거점에 대규모 자동화 물류센터 등 인프라 확대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글로벌 공급망 변화 속 집중해야 할 미국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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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Logistics America 'Gainesville Center'


빠르게 변화하는 국제 정세에 따라 글로벌 물류 공급망 전략에도 큰 변화가 예상됩니다. 글로벌 생산의 수요·공급 불일치, 기후변화 등으로 인해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가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경제인협회가 ‘2024년 글로벌 이슈’에서 꼽은 문제 가운데 ‘글로벌 공급망 문제 심화’가 1위에 오른 것도 이러한 문제의 심각성 때문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시장은 미국입니다. 2023년 말 기준으로 대미 수출액이 사상 최초로 110억 달러를 초과하며 우리나라 최대 수출 교역국이 되었다는 점, 미국이 중국과의 관계를 중심으로 아시아-미국 간 물류 공급망 리스크 최소화에 적극적인 한편, 자국 제조업 위주의 지원 정책을 펴는 점 때문입니다.

미국은 자국 중심의 물류 체계 구축을 추진하며, 물류 중심을 미국 서부에서 동부로 이동시키고 있습니다. 새로운 거점을 바탕으로 캐나다, 멕시코 등과의 교역 허브를 구축하려는 움직임입니다. 과거 30년간 유지되던 물류 패턴에 변화가 예고되면서 미국 동부 공급망 구축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글로벌 SCM 솔루션 기업인 CJ대한통운 역시 북미시장 현지화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한국과 글로벌을 연계하는 북미 거점, CJ대한통운의 NEXUS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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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6월, 급증하는 국가 물류 수요에 대응하고 공급망을 강화하자는 취지로 한국해양진흥공사(KOBC)와 협력하여 북미에 물류센터를 구축하기로 결정한 것입니다. 그 결과 2024년 말 미국 일리노이주 엘우드에서 첫 삽을 뜨며, 구상의 현실화에 돌입했습니다. 이 프로젝트가 초대형·초국경 물류센터 프로젝트 ‘NEXUS’ 입니다.


NEXUS 프로젝트는 CJ대한통운의 미국법인 기존 부지를 활용하고, 한국해양진흥공사가 물류센터 건설 자금을 조달하며, CJ대한통운이 운영하는 형태로 협력 모델로 추진됐습니다. 이를 위해 CJ대한통운 미국 법인이 기존에 보유한 시카고, 뉴욕 등 물류•유통 중심지에 총 36만㎡ 규모의 3개 부지를 물류센터 부지로 확보했으며, 약 6,000억 원의 비용을 투입했습니다.

‘NEXUS’는 K-물류의 글로벌 확장을 이끄는 핵심 거점이자 물류 혁신을 수행하는 중심지 역할이라는 의미를 NEXUS라는 단어 자체가 가진 ‘결합’, ‘연결’의 의미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NEXUS는 ‘Next Us’의 줄임말로, CJ대한통운의 물류센터를 거치는 한국과 미국 사이의 물류의 상징성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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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물류 유통의 중심지에 순차적으로 구축될 초대형 물류센터

NEXUS 프로젝트로 준비 중인 물류센터는 일리노이주 엘우드(Elwood), 데스플레인스(Des Plaines), 뉴저지주 시카커스(Secaucus) 세 곳에 구축하게 됩니다. 이를 통해 미국 전역에서 빠르게 증가하는 물류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뿐만 아니라 고객에게 더 다양한 물류 솔루션을 제공하게 됩니다.
 



 

현재 진행 중인 NEXUS 프로젝트는 그 규모가 축구장 약 50개에 이를 정도로 상당히 큽니다.
이를 통해 미국 주요 물류 거점을 통해 고객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 케빈 콜먼(Kevin Coleman), CEO of CJ Logistics America -
현재 진행 중인 NEXUS 프로젝트는 그 규모가 축구장 약 50개에 이를 정도로 상당히 큽니다. 이를 통해 미국 주요 물류 거점을 통해 고객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 케빈 콜먼(Kevin Coleman), CEO of CJ Logistics America -

효율적인 물류망 구축을 통해 강화될 K-물류의 글로벌 경쟁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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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곳 가운데 가장 먼저 2026년 상반기부터 운영될 엘우드 물류센터는 부지 29만 5,390㎡(8만 9,355평) 내에 10만 2,775㎡(3만 1,089평) 규모의 건물로 조성됩니다. 이곳에는 상온 제품의 보관부터 출고에 이르기까지의 전 과정을 일괄 처리하는 인터모달허브 물류센터 프로세스가 적용돼 미국 중서부의 핵심 거점 역할을 수행하게 됩니다.

엘우드 물류센터의 부지는 미국 최대의 철도기업인 BNSF와 유니온 퍼시픽 터미널과 인접해 있어 광활한 미국 전역에 어떠한 물류라도 1~2일 이내에 배송이 가능합니다. 이후 차례로 구축할 시카커스와 데스 플레인스의 물류센터도 마찬가지입니다. 시카커스 물류센터는 뉴어크 공항, 뉴어크 항구, 데스 플레인스 물류센터는 뉴욕, 뉴저지 등의 주요 소비시장과 공항이 인접해 있어 물류망이 효율적으로 운영되도록 합니다. 이를 통해 CJ대한통운은 더 큰 글로별 경쟁력을 가지게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물류망을 뒷받침하는 스마트 기술, 그리고 콜드체인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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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XUS Project'가 주목받는 이유는 단지 그 규모 때문만은 아닙니다. 그간의 물류 노하우를 집약해 혁신기술로 변모시킨 다양한 TES(Technology, Engineering, System&Solution) 기술과 빅데이터, AI 물류 기술의 적용도 이슈입니다. 자율주행 운송 로봇(AMR), 무인지게차(AFL), 스마트 패키징 시스템 등의 자동화·최적화 기술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남다른 차별 요소로 평가받습니다. 콜드체인 거점도 눈길을 끕니다. 2024년 11월, 조지아주 게인스빌(Gainesville)에 오픈한 CJ대한통운의 첫 번째 콜드체인 센터는 상온, 냉장, 냉동 등 각기 다른 온도대에서 보관해야 할 다양한 제품을 고객 맞춤으로 서비스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입니다.

 

미국 내에서 매우 기대되는 콜드체인 개발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2025년 하반기에는 캔자스시티 인근 뉴센추리(New Century)에 두 번째 센터가 문을 열 예정입니다. 두 곳 모두 전략적으로 중요한 위치에 있어 고객 수요의 충족은 물론 주요 시장의 소비자들에게도 한층 가까워질 전망입니다.
- 케빈 콜먼(Kevin Coleman), CEO of CJ Logistics America -
미국 내에서 매우 기대되는 콜드체인 개발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2025년 하반기에는 캔자스시티 인근 뉴센추리(New Century)에 두 번째 센터가 문을 열 예정입니다. 두 곳 모두 전략적으로 중요한 위치에 있어 고객 수요의 충족은 물론 주요 시장의 소비자들에게도 한층 가까워질 전망입니다.
- 케빈 콜먼(Kevin Coleman), CEO of CJ Logistics America -
  

CJ대한통운과 국가 물류 경쟁력을 한 차원 높일 NEXUSK-물류의 남다른 특징이라고 하면 첨단화, 자동화 기술 기반이라는 점입니다. 세계 경제와 산업의 중심지인 미국에서 진행되는 NEXUS 프로젝트는 K-물류가 글로벌 무대로 확산될 수 있는 전환점이 될 전망입니다. 이처럼 CJ대한통운은 물류를 통해 기업들의 성장과 성공을 위한 기회를 창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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