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서울에서 제주까지 택배가족 건강버스 간다
2014-03-24

택배가족 건강버스

■ 이달부터 전국 택배 지점, 영업소 순회 이동 종합건강검진 시행

CJ대한통운은 택배기사와 종사자들의 종합건강검진을 위한 '택배가족 건강버스' 운영을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택배가족 건강버스'는 이달부터 서울을 시작으로 전국 CJ대한통운 택배 지점과 영업소 등을 순차적으로 방문해 종합건강검진을 진행하며, 오는 10월 제주도 방문을 마지막으로 올해 검진 일정을 마치게 된다.

CJ대한통운은 시간을 내기 어려운 택배기사와 종사자들의 상황을 고려해 병원 측과 협의, 이동 종합건강검진 센터인 '택배가족 건강버스'를 운영하기로 했다. 이 버스에는 시력, 혈압 등 기본검사부터 채혈, 초음파 등 병원에서 받을 수 있는 종합건강검진을 위한 설비를 대부분 갖추고 있다.

이에 따라 CJ대한통운의 택배기사 1만 2,000여명, 대리점장 1,300여 명과 대리점 직원 1,000여 명 등 1만 4,300여 명의 택배 종사자들이 2년에 1번씩 복부 초음파, 암, 간기능 검사 등 60여 개 항목의 정밀 종합검진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건강버스를 접한 현장 택배기사들은 매우 반기는 분위기다. 건강에 대해 염려는 됐지만 택배배송 업무가 바쁘다 보니 신경을 쓰지 못한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CJ대한통운 강서지점 김부근(58) 택배기사는 "2년에 한번씩 건강검진을 받게 되어 너무 좋고 건강이 허락하는 한 택배일을 하고 싶은데 건강하게 오래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에 종합건강검진을 '태어나서 처음 받는다'는 손석봉(36) 택배기사는 "평소 건강이 걱정돼 검진을 한번 받아보고 싶었지만 병원 갈 시간이 안나 엄두도 못 냈는데 이렇게 찾아와서 해주니 좋고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CJ대한통운은 񟭎년 택배부문 종사자 복리후생 제도'를 마련, 택배부문 종사자인 택배기사, 대리점장, 대리점 직원 등에 대한 복리후생 지원책 신설 및 확대를 시행한 바 있다.

이외에도 택배부문 종사자들에 대한 상조물품 지원, 경조금 지급범위 확대 및 지급기준 완화와 같은 복지지원 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한편 CJ대한통운은 지난해부터 택배기사 자녀에 대한 학자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에도 이를 지속할 계획이다. 연간 중학생 20만원, 고등학생 80만원, 대학생은 150~500만원을 지급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만 1,300여 명의 택배기사 자녀들이 수혜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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