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3,800억 투자해 아시아 최대 택배 허브터미널 건설
2016-01-28

경기도 광주시 아시아 최대 택배터미널

■ 축구경기장 40개 크기…로봇, IoT 등 융복합기술 도입해 택배업계 패러다임 바꿀 것
■ 신규 일자리 5,000개, 경제유발효과 1조원 창출 등 내수경기 활성화 기여


CJ대한통운이 3,800억원을 투자해 경기도 광주시에 아시아 최대 택배터미널을 건설한다.

이 터미널 건설로 5,000개의 신규 일자리가 생기고 1조 1천억 원의 경제유발효과가 발생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CJ대한통운은 27일 총 3,819억 원을 투자해 수도권 택배화물 분류를 위한 메가허브터미널을 연면적 30만㎡(약 9만평) 규모로 건설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박근태 CJ대한통운 대표는 "3D산업으로 인식되던 물류에 첨단혁신 기술을 도입해 스마트 산업으로 변모시켜야 한다는 이재현 회장의 평소 신념에 따라 최대 규모의 택배 허브터미널을 만들기로 했다"면서 "이를 통해 물류산업 경쟁력 강화와 창조경제를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2020년까지 글로벌 Top5 물류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그룹의 비전 달성을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한 투자"라면서 "어려운 상황이지만 기업이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국가 경제에 기여하는 것은 CJ그룹의 창업이념"이라고 덧붙였다.

국내 택배물량은 지난해 18억 상자를 돌파한 데 이어 2017년까지 20억 상자 돌파가 확실시되며, 이미 포화상태에 달한 택배 인프라의 추가 증설이 필수적인 상황이다. 특히 수도권은 전국 택배 화물의 60% 이상이 집중된데다 이동 물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전담 허브터미널의 필요성이 대두돼 왔다.

2018년 10월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는 이 메가허브터미널은 시설과 분류능력 면에서 아시아 최대 규모로 연면적이 축구장 40개 넓이와 맞먹으며 화물처리용 컨베이어밸트의 길이만도 43km로 마라톤코스보다 길다.

하루 162만 상자의 분류 능력을 갖춘 최신 기기가 설치되며, 10톤 이상의 대형 화물 차량 850여대가 동시에 상하차 작업을 할 수 있다.

특히 자체 개발 중인 세계 유일의 택배 자동하차 장비, 상품의 크기와 이미지를 자동으로 인식할 수 있는 복합 화물인식장비, 택배상자 인식이 가능한 6면 바코드 스캐너 장비 등도 도입해 분류시간을 단축하고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CJ대한통운 종합물류연구원이 개발한 첨단 분류 및 포장 기술과 로봇,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메가허브터미널에 적용해 운영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물류 이동시간을 단축하고 재고 회전 속도를 높여, 택배로 상품을 받아 판매하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재고관리 비용 등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CJ대한통운은 메가허브터미널 건설을 계기로 기존 택배산업에 첨단 기술과 혁신적인 인프라 운영 시스템을 접목시켜, 차별화된 프리미엄 서비스를 강화하고 택배업계 패러다임 변화에 앞장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이를 위해 메가허브터미널을 365일 24시간 가동해 분류 능력을 향상시키고, 차량 이동 경로와 고객사 물동량 추이 등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도입한다. 택배기사의 하루 2회전 이상 배송, 시간지정 배송 등이 가능한 구조를 구축해 다양한 고객들의 니즈에 부합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나아가 제조 및 유통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CJ대한통운은 국내 최대 종합물류기업으로 택배부문에서도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업계 최초로 무인항공기(드론), 데이터 백업센터를 도입하고 지난해 'CJ 더 빠른 배송'을 선보이며 전국 전역을 대상으로 하는 당일배송 시대를 여는 등 물류업계 혁신과 선진화를 이끌고 있다. 전국적으로 1만 6,000여 명의 택배기사가 활동하고 있으며 270여 개의 택배터미널, 1,600만㎡(약 480만 평)의 물류부지에 연면적 830만㎡(약 250만평)의 물류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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